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집권 여당이 16년만에 의회 과반을 잃으면서 박근혜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임기말 권력 누수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총선을 계기로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대통령에게 패배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권 도전가능성도 내비췄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새누리당의 과반 확보 실패는 박근혜대통령에게 큰 충격이라며 박대통령의 입법 의제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임덕’은 미국에서 유래한 말로 ‘다리를 저는 오리’라는 비유적 표현이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패하는 경우. 새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3개월 동안은 국정 운영이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대통령의 통치력은 저하되기 때문에 이를 기우뚱 기우뚱 걷는 오리에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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