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정찰총국 대좌 한국 망명은 사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2016.2.16/뉴스1

국방부는 11일 북한의 대남 공작을 총괄하는 정찰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우리 군의 대령에 해당)가 한국으로 망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그런 사실이 있다”며 “인적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군 대좌급 간부의 망명 사례가 더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군 군장(장교)이 남쪽으로 탈북한 사례는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정찰총국은 북한의 주요 군사적 도발을 포함한 대남 공작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정찰총국 대좌는 일반 부대 중장(우리의 소장에 해당)에 준하는 직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에 망명한 대좌는 군 출신 탈북자 가운데 최고위급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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