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여권을 잃어버린 ‘모르는’ 여성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해냈다.
지난 3월 여성 A 씨는 일본으로 휴가를 떠났다.
이 여성은 오사카와 교토, 그리고 도쿄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기 위해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가던 중 여성은 교토에서 묵었던 호텔에 여권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장 교토를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여성은 일말의 가능성을 믿고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글을 올렸다.
A 씨는 “교토에 있는 호텔에 여권을 두고 왔다. 저녁 6시 30분에 출국해야한다.
혹시 몇 시간 내로 교토에서 도쿄로 오는 레딧 회원이 있는지 궁금하다. 혹시 있다면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의 글은 레딧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때 기적적으로 한 남성이 나타났다. 빈센트 마기오라는 이 남성은 도와주겠다며 교토 호텔의 위치를 물었다.
빈센트는 “나는 지금 오사카 호텔에 있다. 할 일도 없어서 모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해 레딧 회원들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일부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으나, 빈센트는 진짜 여성을 도왔다.
그는 교토 호텔에서 여권을 찾고 도쿄로 가는 과정을 인스타그램과 레딧에 상세히 남겼다.
마기오는 출국 시간 전 성공적으로 A 씨에게 여권을 가져다주었다. A 씨는 레딧에 “정말 멀리까지 와서 도와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마기오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사연은 레딧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까지 퍼져 나가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현실 슈퍼맨이다.”, “당사자도 아닌데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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