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으로 대박을 터트린 게임회사 ‘데브시스터즈’가 결국 이렇다 할 후속작을 내지 못해 위기에 처했다.
이 회사는 3년 째 적자 행진 중이다. 결국 주가가 70%나 폭락했다.
문제는 이 회사가 1년에 150억 원 내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게임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는 건 의외의 이유 때문이었다.
회사가 직원들 복리후생에 지나친 비용을 투자하는 것.
투자자에 따르면 1년에 30억 원의 비용을 복리후생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고 말은 했지만 결과로 나온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도대체 경영진과 개발진은 뭘 하고 있는 건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2016년을 기준으로 이 회사는 연구 개발비로는 25억 5천만 원을,
직원을 복지비용으로는 29억 8천만 원을 사용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정직원 수는 150명 밖에 되지 않는다. 즉, 직원 1명당
약 2천만 원 정도의 돈을 1년간 복리후생으로 지출한 셈이다.
이 회사의 직원 복지는 TV에도 방영될 정도였다.
직원들을 위해 호텔 출신 셰프들이 운영하는 회사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
직원들의 월급 역시 업계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누리꾼들은 “데브 직원 넷마블에 보냅시다”
“복지 좋아지면 성과 좋다면서. 왜 일을 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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