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에 대처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알려져 웃음을 줬다.
최근 다큐스페셜에 이종격투기 육진수 선수가 출연했다.
육 선수와 동행하던 스탭이 “감독님은 싸워보신 적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는 가급적 그러지 않는데 한번씩 그럴 때가 있다며 보복운전을 당했던 이야기를 했다.
그는 한밤에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추월 당한 차가 뒤에서 쌍라이트를 켜며 육 선수의 차를 쫓아왔다.
옆차선에서 창문을 내리고 욕설을 하는가 하면, 차 앞에서 위험하게 곡예운전을 하기도 했다.
그때 육 선수는 쫄쫄이 나시티를 입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들키기 싫어 창문을 내리지 않고 묵묵히 운전했다.
그럼에도 보복운전을 하는 운전사의 만행은 끝날 줄 몰랐다.
차를 옆으로 대라며 유도하는 운전사를 따라 육 선수도 차를 갓길에 세웠다.
육 선수가 내리기 전까지 욕설을 퍼부으며 뛰어오던 운전사는 육 선수가 차에서 완전히 내리자 갑자기 거꾸로 뛰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는 위협하던 운전사를 쫓아가 잡았다. 그리고 그는 “제 직업은 파이터다.
그렇게 싸우고 싶으시면 말씀 하셔라.”라고 이야기했다.
“제가 약한 사람이었으면 때리시려고 했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역시 운동을 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육 선수 앞에서는 하룻강아지에 불과했다.
운전사는 “다음엔 안 그러겠다”며 용서를 빌고 자리를 떴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맞는 말이다”
“빈 깡통이 시끄러운 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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