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아, 우리 엄마한테 점수 따란 말 좀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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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에 ‘결혼 전에 꼭 부모님 만나봐야 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5개월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

며칠 전 설 명절에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집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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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이모가 거의 도착했다며, 인사만 하고 나온다고 했다.

글쓴이는 조금 기다리자는 마음에 걷다보니 남자친구 집 앞까지 도달해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이모가 오지 않자 남자친구는 그냥 나가야겠다며

집 밖으로 나왔다. 그때, 우연히도 이모네 부부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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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네 부부는 집 앞까지 온 김에 들렀다 가라며 두 사람을 무작정 끌고 들어갔다.

그렇게 집까지 들어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거실에는 남자친구의 어머니,

외할머니, 큰이모 내외, 둘째이모 내외, 막내이모 내외가 앉아 있었다.

뻘쭘해서 얌전히 앉아 있는데 막내이모는 “빈 손인데 그냥 왔어?”라며 놀리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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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온 거라서요. 죄송합니다”라고 하자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과일을 가져왔다.

이모들은 “어디 그것 좀 깎아보라”며 글쓴이에게 과도를 쥐어주었다.

어쩔 수 없이 과일을 깎고 나자, 이번에는 이모들이 커피가 마시고 싶다고 했고

그 중 막내이모가 글쓴이의 옆구리를 쿡 찌르며 “이럴 때 점수 좀 따.”라며 커피를 타오라고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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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술 더 떠서 남자친구의 엄마는 커피가 어디 있다며 알려주었다.

가장 화가 나는 건 남자친구의 행동이었다.

두 눈을 버젓이 뜨고서 어른들이 글쓴이에게 일을 시키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만 있었다.

그만 나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이모부들이 “과일 좀 더 깎아와라”며 글쓴이에게 시켰다.

결국 글쓴이는 그대로 밖으로 나왔고 남자친구는 어리둥절해 하며

“옛 어른들이니 그럴 수도 있지 않냐. 점수 따고 좋지 않냐”고 했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모두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그놈의 점수 따란 소리는… 집구석에서 동계올림픽 하냐. 왜 자꾸 점수 타령이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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