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줄 알았던 시어머니가 나타났어요.’ 역대급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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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줄 알았던 시어머니가 나타났다.’

최근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성의 글 제목이다.

여성 A 씨(34)는 현재 3년 연애를 하고 결혼 생활 중인 주부이다. 그녀는 결혼을 했을 때부터 남편의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줄 알았다. 심지어 부모님에 대한 제사까지 지냈다고 A 씨는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시고모댁의 호출로 남편과 시골에 내려간 A 씨는 신랑의 친모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의 친모는 신랑이 4살 때 다른 남성을 만나 집을 나갔다. 홀로 남은 남편의 아버지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여성을 만났고, 남편과 그의 형을 키웠다.

하지만 A 씨의 남편이 대학생 때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모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A 씨의 남편은 자신과 형을 친모 못지 않게 돌봐준 새어머니를 친어머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A 씨에게 굳이 친모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았고, 친모를 생각하는 것조차 새어머니에게 죄송스러웠다.

A 씨는 “남편이 35살인데 어차피 친모 보고 살지도 않을 생각이어서 이야기를 안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친모는 A 씨의 시고모댁까지 가서 A 씨의 남편을 찾았다. A 씨 남편을 찾기 전 그의 형에게 먼저 찾아갔지만 “다신 찾아오지말라.”라는 이야기만 듣고 쫓겨난 상태였다.

친모는 “아이를 키워주면서 같이 살고 싶다. 이제 부모 역할을 하고 싶다.”고 A 씨 부부에게 말했다. 그러나 A 씨의 남편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라.”며 매우 분노했다.

A 씨는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아니냐. 남편은 걱정말라고 하는데 불안하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사연에 누리꾼들 역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저런 여자는 어디서든지 잘 살 거다. 아이 버리고 집 나가는 패기와 30년 만에 찾아오는 용기면 프로듀스 101 우승도 가능하다.”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민법에 나와있는 직계혈족에 대한 부양의무 때문에 A 씨 부부가 친모를 부양해야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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