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전 국민적인 스타로 떠오른 이세돌 9단이 랭킹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이세돌 9단은 3월 한 달 동안 4승1패를 기록하며 1위 박정환 9단을 28점 차로 추격했다.

이 기간 동안 이세돌 9단은 제17회 농심신라면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고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에서 김지석 9단을 꺾어 지난달보다 랭킹점수를 26점 상승시켰다.

그리고, 10위권 내에서는 박영훈, 강동윤, 김지석 9단이 전달과 동일한 3-5위에 랭크됐다. 5전 전승을 거둔 원성진 9단과 이동훈 5단이 지난달보다 각각 세 계단씩 랭킹을 상승시키며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