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날 통제하다 서른 되니 ‘시집 안 가냐’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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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에는 남자친구를 못 만나게 하며 숨막히게 간섭하다가, 서른이 되니 갑자기 “넌 남자도 못 꼬시냐”며 비난하는 부모님에 대한 불만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글쓴이는 올해 한국 나이 서른 살이 되었으며, 남자친구는 현재 없다.

그동안 본인에게 관심을 표한 남자들도 있고 연애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남자측의 스펙을 하나하나 따지고, 교제를 반대하며 감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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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로는 고등학교 때 남학생이 폰 문자로 고백해오자 부모님이 그 학생에게 전화해 욕설을 한 뒤 폰을 망치로 부수고 글쓴이를 때린 적이 있으며,

대학 때 조차 연애를 시작하려고 하면 “하찮은 놈이랑 연애한 기록 남으면 결혼할 때 발목 잡힌다”며 남자친구의 스펙을 확인할 때까지 사귀는 것을 반대했다.

부모의 기준은 스카이 대학 출신 이상, 부모는 최소 공무원 이상, 키 최소 17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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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준에 부합하지만 키가 170이 조금 안 된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어머니는 “유전자가 나쁘다”며 욕하고 폰을 부서버리는 등 못 만나게 해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글쓴이는 현재 연애다운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서른 살이 된 상태.

그런데 부모님은 또 결혼 때문에 마음이 급한지 “왜 너는 다른 집 애들처럼 남자도 못 물어오냐”며 화를 낸다.

글쓴이가 “엄마가 연애하지 말라며!”라고 반격하니 어머니는 “학창시절에는 당연히 연애하면  안 되고 직장 다니니 해야 한다.

빨리 연애하고 시집가라”고 다그친다고. 중학교 때부터 남자친구가 끊이지 않았던 어머니 친구 딸 한 명은 최근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돌리고 있는데,

상대 남자가 전문직 종사자라 어머니는 이 또한 너무 부러워하며  “그런 싸구려 기집애도 결혼하는데 넌 뭐하냐”고 비난한다.

글을 본 누리꾼 중에는 공감하는 의견이 아주 많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 부모랑 같다”,

“남 일같지 않다”, “난 남자도 다 몰래 사귀었다”, “빨리 독립하라”며 글쓴이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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