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랑 치킨 먹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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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에 ‘썸남이랑 밥 먹으러 왔는데 중간에 튀어서 나 쪽팔리게 돈도 없고 울면서 왔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게는 몇 년째 썸을 타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썸남이 저녁에 보자고 해서 글쓴이는 치킨집으로 갔다.

치맥을 시켜놓고 둘이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썸남이 담배를 피우러 간다고 하고 나갔다.

당연히 돌아올 줄 알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글쓴이에게 문자가 왔다.

썸남은 “나 먼저 간다. 잘 먹었어. 못났네. 뿅!”이라고 보냈다.

글쓴인은 장난인 줄 알고 “ㅇㅋ 빨리와”라고 보냈다.

그런데 정말로 썸남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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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던 글쓴이는 전화를 했다.

그러자 정말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중에는 통화중으로 떴다.

글쓴이는 그래도 장난이겠지, 싶어서 계산을 하면서도 계속 밖을 쳐다봤다.

혹시나 기다릴까 싶어서 근처 횡단보도에서도 기다려봤지만 오지 않았다.

결국 열두 시가 넘어도 오지 않아서 글쓴이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아직도 글쓴이는 무슨 이유로 썸남이 자신을 버렸는 지 몰랐다.

다만 “작년에 나 예뻤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로 봐서 올해는 살이 좀 쪄서 정이 떨어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글쓴이는 “얘 보고 싶어서 만나려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지하철 타고 한 시간이나 걸려서 왔는데”라며 속상해 했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은 “처음부터 얻어 먹고 튈 생각 했네”라며 글쓴이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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