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라이더에게 사과 요구하는 손님과 거부하는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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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 없이 배달을 시킨 그 손님은 ‘식으면 다시 보냄’이라고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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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에 ‘맥도날드 라이더인데 손님 때문에 일 때려치워야겠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목처럼 글쓴이는 맥도날드에서 배달을 하는 알바를 하고 있었다.

배달을 자주 시켜먹는 손님 중 한 명이 있었는데, 그는 항상 특이사항에 ‘식으면 다시 보낸다’라고 쓰곤 했다.

그날도 여지 없이 배달을 시킨 그 손님은 ‘식으면 다시 보냄’이라고 적어놓았다.

평소 그 문구가 너무 예의 없다고 느낀 글쓴이는 배달한 음식을 건네주며 “그런 문구는 쓰지 마라”고 요청했다.

그는 “다 우리가 본다. 그런 식으로 쓰시면 저희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나쁘다.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손님은 “배달이 왜 늦었냐. 왜 맨날 식은 걸 가져다 주느냐”고 되물었다.

글쓴이는 안내시간에 최대한 맞춰 드리고 있다며, 지금 바로 가지고 왔으며 한번 확인해 봐라, 식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손님은 “계산이나 해라”며 글쓴이의 말을 잘랐고, 계속 혼자서 궁시렁거렸다.

그러더니 되돌아가는 글쓴이에게 “야! XX놈아!”라고 욕을 하고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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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기분으로 글쓴이는 매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거기에서 끝난 게 아니었다.

조금 후 손님의 엄마가 전화하더니 “아들이 너무 분해서 하루종일 울고 있다. 라이더님이 사과를 좀 해주셔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글쓴이도 “나도 사과할테니, 내게 욕한 것을 그쪽에서도 사과해달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손님은 “지금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는 거네요?”라며 되받아쳤다.

글쓴이는 끝까지 사과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매장이 뒤집혔고 매니저까지 나서 글쓴이를 달랬지만 그럴 수록 글쓴이는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손님이 잘못했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손님이 무례한 건 맞지만, 굳이 그 부분을 들춰내 갈등은 키운 글쓴이에게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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