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간석5거리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상황 발생 5시간만에 종료됐다.

이전 여자친구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현 남자친구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대치 5시간여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오전 8시 우모씨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전 남자친구가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다”며 우씨가 침입하자 옆집으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우씨는 A씨와 A씨의 남자친구인 학교 선배 B씨가 이 오피스텔에 함꼐 있는 것을 미리 알고 흉기를 들고 찾아가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당한 B씨를 인근 병원으로 호송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우씨를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