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부근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일대 도로가 물바다가 됐다.
소방당국과 송파구청에 따르면 석촌역 사거리 9호선 지하철 H빔 매립작업 도중 4번 출구쪽 상수도관 700㎜가 파열됐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이 사고로 도로가 침수돼 소방차 전용 차선제(Fire-Line)를 설치하고 강동 수도사업소가 토사제거 등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석촌역 사거리 일대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석촌역 내 유입은 없어 지하철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공사 도중에 상수도관을 건드리는 바람에 터져 물이 도로로 흘러나왔지만 임시조치한 상황”이라면서 “누수된 양은 정확히 알수 없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우회배관 비상급수로 가락동과 문정동 일대 단수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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