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미스터리, 멜로를 모두 아우르기에 어색할 수도 있는 내용을 딱딱 맞물리게 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몰아치게 하는 힘은 송재정 작가의 놀라운 능력 중 하나다.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에서 그녀가 보여준 경계 없는 상상력과 필력이 이번 ‘W’에서 또 확인된 것이다.
MBC 드라마국 박성수 국장은 “평소 송재정 작가 작품을 눈여겨 봤었고, ‘W’의 초기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대본만 보고 편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나, 그만큼 매력적이고, 새롭고, 탄탄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국장은 2049세대가 좋아할 화제성 있는 소재에 완성도까지 있는 대본이라면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으며, ‘W’가 그러하다고 평했다.
사실 지상파에선 판타지가 섞인 장르물을 만나기 쉽지 않았다.
자칫하면 대중들로 부터 공감을 얻기 어렵기 때문. ‘W’는 신선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에 더하여 MBC 드라마의 노하우가 잘 맞았기에 지상파 방송에서 극적인 화제성을 몰고 온 것으로 보인다.
MBC는 과거 ‘질투’ ‘마지막 승부’ 등 과거에서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 ‘내이름은 김삼순’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지상파 드라마로서 트렌디함을 계속 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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