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곳곳서 붕괴·침수…4명 실종·21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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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5일 각지에서 붕괴와 침수 사고가일어나 4명이 실종되고 210명이 대피했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로 강원 정선군 계곡으로 추락한 승용차에 탄 4명이 실종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 상황을 보면 홍천군 엄수교(국도 31호) 철거 공사 중 가도가 유실돼 차량을 통제하고 있고, 서울 종로구 청운공원 위 성곽 축대가 붕괴해 인왕산-북악산길 1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도로사면 9곳에서 토사 470t이 유실돼 복구를 완료했으며, 충북(4곳)과 세종(1곳)의 침수된 도로는 배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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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시설 피해로는 5곳에서 토사유출로 12가구 21명이 대피했으며, 일시침수 3개 지역에서 3가구 5명이 대피했다. 양주시에는 주택이 전파돼 4명이 대피했다.

경기도에선 공장부지 옹벽 1곳이 붕괴하고, 대전에서는 비닐하우스 20동과 농경지 733.2㏊, 시설작물 30.8㏊, 벌통 70동이 침수했다.

경북 울진군 석회석광산은 전날 오후 4시께 산사태 위험에 따라 104가구 180명이 사전에 대피했다. 이들은 임시대피소와 군부대, 친인척 가구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북한이 만수위에 근접한 황강댐을 무단 방류할 것에 대비해 이날 오전 7시 56분 임진강 횡산수위국 야영객 등에 인명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지자체들은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 등 120가국 210명에 재해구호세트 216개를 제공했다.

소방당국은 경북 문경시 하천에서 고립된 사고 등 인명구조 15건에 나서 26명을 구조했으며 배수지원 206건, 시설물 철거 218건 등을 조치했다.

현재 북한산과 오대산, 치악산, 설악산 등 4개 국립공원 탐방로 241곳이 통제됐으며, 청계천과 잠수교, 대전 하상도로 16곳,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