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역사 교과서 참고문헌에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웹사이트 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역사 교육계에 따르면 문제가 제기된 역사 교과서는 비상교육에서 2009년에 개정한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검정교과서다. 교과서 128쪽 동래성 침입과 관련한 사진의 출처로 일간베스트 웹사이트 주소가 표기돼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일에는 비상교과서의 ‘교과서 Q&A’ 게시판에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사진 출처가 일베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온 바 있다.
비상교과서 측은 편집 상의 실수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비상교과서는 “사진의 출처는 일베가 아닌 ‘2010년판 국립 진주 박물관 도록 116쪽’”라며 “수록 자료의 출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편집상의 실수가 나온 것이며 이에 대한 수정 요청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일간베스트는 극우 성향이 강한 사이트로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고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등 상식 이하의 주장과 행동으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돼왔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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